헛걸음 보상제도: 허위매물에 대한 손해보상제도

직방은 임차인과 임대인을 연결해주는 부동산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에 대해 사용자가 어떤 문제(Pain point)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총 3명으로 진행했고, 모두 직방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 그리고 원룸을 계약한 20대로 한정했다. 

 

[공통 질문]

  1. 서비스 이용 목적: 직방을 왜 이용하는지 확인하게 위해 질문했다.
  2. 허위 매물에 대한 입장: 직방 관련 대표적인 이슈로 사용자는 이 이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질문했다.
  3. 매물에 관한 자신만의 기준: 직방에서 해결하지 못한 이슈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질문했다.

[인터뷰]

1. 대학생(22세)

 

Q1. 직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그렇다. 지금 살고 있는 방도 직방을 통해 구했다.

 

Q2. 왜 직방을 이용했는지 구체적으로 듣고 싶다.

처음엔 직방이 허위매물이 많다고 들어서 이용을 안 했다. 그래서 피터팬 좋은 방 구하기 카페 같은 부동산 커뮤니티를 이용했다. 근데 찾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커뮤니티나 앱이나 같은 업체들이 올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커뮤니티에 올라온 매물 중에도 허위매물이 꽤 있었다는 게 충격이었다. 

 

Q3. 직방에서 찾은 방이 실제로 동일하다고 느꼈는지?

직방을 통해 매물을 몇 개 추리고, 공인중개사들을 방문했다. 없는 방도 있었지만, 실제 괜찮은 방들도 있었다. 그 방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간 거다. 

 

Q4. 혹시 매물을 구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지?

그런 기준이 아직 있진 않다. 따지자면 거리 정도? 학교에서 거리가 멀면 방이 괜찮아도 끌리지 않는다. 

 

 

2. 취업준비생(25세)

 

Q1. 직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정보를 얻는 용도로 이용했다. 

 

Q2. 직방에서 어떤 정보를 얻었나?

지금 살고 있는 원룸이 서울에서 처음 구해본 건데 살고 싶은 동네가 어떤지, 시세 등을 알고 싶어서 직방을 이용했다.

그리고 직방에는 허위매물이 많아서 참고만 했다.

 

Q3. 직방에 허위매물이 많다는 정보는 어떻게 알게 된 건지?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 아니면 부동산 카페 이런데에서도 많이 들었다. 그리고 부동산 영업을 위해 공인중개사가 일부러 없는 방도 만들어 낸다고도 했다.

 

Q4. 혹시 매물을 구할 때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지?

월세, 채광, 벌레 여부 등 따져본다. 그리고 1층은 절대 선택하지 않는다. 방자체가 습하고, 창문도 마음대로 열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이번에 방을 구하면서 기준이 하나 더 생겼다. 집주인. 집주인이 어떤지도 확인해보면 좋다. 집주인이 세입자의 생활에 참견하거나 건물 관리에 소홀하면 골치 아프기 때문이다.

 

Q5. 집주인 관련된 에피소드를 얘기해주었으면 좋겠다.

최근에 건물 입구 문이 파손됐었다. 그리고 2~3일 뒤에 집주인이 자기에게 연락을 했다고 한다. CCTV를 보니 당신이 문을 고장 낸 것 같다면서. 이에 화가 난 친구가 집주인과 CCTV를 다시 돌려보며 진짜 범인을 찾았다. 집주인은 친구에게 사과 없이 CCTV 이야기만 하며 대충 넘어갔다고 한다. 게다가 그 문은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다. 이외 건물이 전제적으로 더럽다. 이러면서 관리비는 왜 따로 받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는 집주인이 어떤 사람인지도 따져보고 방을 구하려고 한다.

 

 

3. 직장인(29세)


Q1. 직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예전에 이용했었다가,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

 

Q2. 왜 지금은 직방을 이용하지 않는지?

일단 허위매물이 많다. 그리고 올린 사진들은 가장 잘 나온 사진들이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

 

Q3. 그렇다면 현재 살고 있는 방은 어떻게 구했나?

공인중개사를 돌아다니며 직접 구했다. 귀찮아도 직접 방을 보면서 구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Q4. 혹시 매물을 구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지?

무조건 일 순위는 거리. 대학교 다닐 때도 그렇고 지금 직장을 다닐때도 그렇고 그 거리가 가장 중요하다. 거리가 너무 멀면 피곤하다. 그리고 이전 세입자가 방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본다. 그 세입자가 평균적인 청소 실력을 갖고 있다고 가정할 때, 방에 곰팡이가 있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 특히 그 곰팡이의 위치가 화장실과 가깝다면 그 방은 바로 거른다.

 

Q5. 그 방의 청결도를 본다는 기준은 참신한 것 같다. 다른 기준은 없는지?

공인중개사에게 옆방에 누가 사는지 물어본다. 예전에 옆방 소음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 방음은 살아보지 않는 이상 확인할 수 없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 수 있으면 예상이 되는 것 같더라.


[Pain Point]

◆ 공통

- 허위매물: 직방의 매물 정보와 다른 매물

 ㄴ 객관적인 허위매물: 실제 옵션이 다른 매물, ex 방의 크기, 보증금, 월세 관련 옵션 등

 ㄴ 주관적인 허위매물: 고객이 다르다고 느끼는 매물 ex. 지하철 역과의 거리, 채광 등

 

 그 외

- 집주인: 세입자와 집주인 간에 갈등이 발생하면 불편함

- 청결도: 건물의 연식이 오래되었거나, 잘못 지어진 경우로 인해 곰팡이 등의 문제 발생

 

 

[참고]

- 브런치

Just to be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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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하기 플랫폼이 흔들린다

- 기사

 ㄴ 헛걸음 보상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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